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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연 "관동별곡과 고전시가 2"- 강연명: 2024년 제2회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일시: 2024.4.5.(금) 오전9:30
- 장소: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이정옥 한국시가문학 해설구원장 강연자의 1시간여 열띤 시조도 읊어주시고
정철 관동별곡과 얽혀진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무 대본도 없이 1시간여 청산유수로 이야기를 쏟아내 주시는데 정말 놀랍고
모든 이들이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옥 강연자께서 계절과 관련하여 해주신 말씀이 있다
백목련과 자목련은 1달 차이로 개화하는데
4월인 지금 자목련이 피어있다
자목련과 모란이 개화 시기는 5월인데
벌써 자목련이 핀다는 것은
기후 이상 때문일까
하는 말씀이셨다
그러고 보니
동네에서 사진을 찍을 때
백목련과 자목련이 함께 피어 있어 찍은 기억이 난다
사과가 비싸지는 이유도 그렇고
요즘 날씨가 흐린 이유도 그렇고
기후 이상 때문이라는데
이렇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여 전기를 많이 쓰게 되는 것도
기후이상에 한몫하는 것일까?
하는 우려감도 생긴다. ㅜ
어쨌든 지구가 아프면 우리 생활에도 직격타에 있기에
나의 마음도 늘 아프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으려면
지구와 우리 자신을 좀 더 사랑하는 방법으로 소비활동도 하고
생활 습관이 바뀌어야 할거라 생각이 든다
해설이 있는 K-컬처 관람
관동별곡 속 주요 장소를 미디어아트로 생상하게 체함할 수있는 '해설이 있는 K-컬처'관람
강연은 9시 30분부터 시작이었으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로비 왼편의 접수 데스크로 9:10까지
와서 등록 후 입장을 바란다는 문자를 받았다
출근 시간대 7호선을 타고 가려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출근 전쟁이 이런 것이구나
시간적 여유를 갖고 나와서
남성역에서 내려 의자에 앉아 좀 쉬다 다시 탔다
9시 10분 전 도착하여 도서관 1일 이용권을 끊은 후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도서관으로 입장하였다
2층 휴게 의자에 좀 앉아서 쉬고 있으려니
로비 왼편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
나도 부랴부랴 1층으로 내려가서
행사 진행하는 접수 데스크에서
이름을 말했더니 이쪽이 아니고
옆 데스크로 더 가라 하였다
그럼 이것은 무슨 줄인가요?
여쭤보았더니
관동별곡에 나오는 루트를 직접 가는 줄이라 하였다
아, 프로그램이 내가 드는 '관동별곡과 고전시가'말고 또 다른 것이
같이 진행하는 것이구나
3월 중 실감도서관 도슨트를 받으면서
'관동별곡을 미디어아트'로 10여 분 접해본 후
반하여 이번 프로그램도 신청하게 된 것인데
그냥 관동별곡에 나오는 강원도 루트를 밟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었다니
세상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구나 싶었다
국립중앙도서관>도서관 소개>도서관소식>보도자료상세>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관동별곡 인문학 여행 (nl.go.kr)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관동별곡 인문학 여행/ 국립중앙도서관, 강원관광재단과 연계 ‘관동별곡 인문학 강연’ 진행
이라고 국립중앙도서관 웹에 소개가 되어 있고
그러고 보니 '인문학 여행'이라고 본 기억이 난다
다음번에는 이런 좋은 프로에 적극 참여해 보자 싶었다
그런데 좀 아쉬운 부분이 '인문학 여행' 접수 데스크랑
'인문학 강연' 접수 데스크가 한쪽에 몰려 있어
헷갈려서 좀 사람들이 뒤숭숭 우왕좌왕
이쪽이 아닙니다, 옆으로 가셔요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인문학 여행' 접수 데스크랑
'인문학 강연' 접수 데스크가 반대 방향에 있으면
진행이 더 원만히 될 듯하였다
고전시가 강연은 처음 들어보는데
역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지인과 부모님이 충북에 계서 충북 여행을 자주 하게 되는데
돌에 한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자 보고
그 시대로 휙~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고
선조들이 전하고자 하는 청아한 정기가 전해지는 듯
그 시대의 인문학이 늘 궁금하고 하였는데
이렇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아트와 고전시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기까지 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 안의 내 것의 내 나라의 것이 더 궁금하고 알고 싶어진다
우주의 중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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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한국시가 문학 해설연구원장 강연자의 강연은 그야말로
열띤 강연이었다
그 긴 시가를 어떻게 다 외우신 걸까
그리고 관동별곡에 관한 이런저런 박학다식한 이야기들은 물론
나중엔 소프라노 오페라까지 불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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