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아리

책 영화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 2024. 3. 26.

    by. IRA아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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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2024-2-25일-CGV-광교-ULTRA-4DX-2D/-천만돌파-후의 -후기파묘-천/만/돌/파.^-2024-2-25일-CGV-광교-ULTRA-4DX 2D/-천만돌파-후의-후기
      파묘 (Exhuma) 2024 2 25일 CGV 광교 ULTRA 4DX 2D/ 천만돌파 후의 후기

      •  영화명: 파묘
      • 영화관: CGV 광교
      • 상영관: 4DX관 (ULTRA 4DX)
      • 일시 시간: 2024 02 25(일) 2회 11:50~ 14:14

       

       

        보게 된 계기: 유키즈에서 '최민식 배우'께서 '파묘' 상영 관련 얘길 해 주셨고

      때마침 CGV 앱에 쿠폰 광교 특별관 1만 원권이 있어서 가서 보게 됨

       

      • CGV 광교 찾아가기:

      다음 길 찾기로 제대로 사진 캡처 후 다행히 잘 찾아갔다

      신도시라서 으리으리 눈이 휘둥그레~

       

      겔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안에 CGV 광교점

      건물이 마치 이무기인지 청룡인지 거대한 형성이 하늘로 날아가는 

      형상의 짜 건물이 무슨 예술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멋진 건물이었다

      마치 가우디의 작품이 생각나는

       

      파묘' 천만 관객 돌파…개봉 32일만 대기록 2024 3 24일

       

       

       

      나의 감상

      중간 중간 무섭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니 그냥 가엽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니'도 불쌍하고 근 시절 한들은 다 못 풀어서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불쌍하고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전쟁은 이렇게 현재진행형이다.

      현재도 삶은 전쟁이라 하지만 예전히 총칼로 싸운 전쟁의 영향 역시 현재를 지배하고 있다.

      그 시절 풀지 못한 숙제들이 고스란히 남아져 있어 푸는 중이다.

       

      작년 초 이도현 배우가 나오는 넷플스 드라마

      '글로리'가 인상에 많이 남았는데 올해 초도 이도현 배우가 나오는 '파묘'로 인상 깊게 다가왔다.

       

      상처와 표현과 치유 전쟁과 문학 예술작품

      서로 빛과 그림자 단짝처럼 함께한다.

       

      최근에 읽은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을 읽으면서도 생각했다.

      작가는 소설 속 인물 하나하나의 영혼 정신으로 들어가  그들을 대변해 주는 듯한

       

      무당이 작두를 타고 영혼과 교섭하고 대변한다면 소설가는 마치 펜과 (지금은 키보드이겠지만) 글로 풀어내는

      무당과 비슷한 직업이라 생각하여

       

      '무당과 소설가'라는 제목으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2006년 출판된 계화라는 소설도 있다.

       

       

       

       

      소설가와 무당은 동업자

      "소설가와 무당은 동업자" (chosun.com)

       

      "소설가와 무당은 동업자"

      소설가와 무당은 동업자 이경자씨 장편 계화 무당 김금화씨 내림굿 神母로 등장

      www.chosun.com

       

      그리고 지인으로부터도 들었고

      최근 파묘 관련 유튜브 내용 중에도 있었는데

       

      무당과 배우는 결이 같다고 한다.

      다른 이의 감정에 이입되어 그들을 표현하고 대변하고 전달한다는 면에서

       

      무력자들은 실지로는 진짜 겁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실지로는 너무나도 약하기에 무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하지만 약자라도 생각하여 굴복시 제압시켰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영혼과 정신까지 굴복시킬 수는 없는 법

      영혼과 정신의 힘은 그래서 무력과 물리적 힘보다 강하다고 하겠다.

       

      물리적 힘과 무력으로 당장에 눈앞에서 상대를 진압하고 제압시킬 수는 있을지언정

      정신과 영혼은 당장 앞의 시간은 물론이고 긴 세월에 걸쳐 죽지 않고 살아있고 영향을 끼친다.

       

      물이 흘러 흘러 큰 바다에서 모두 만나듯 애틋한 마음 아픈 마음 따듯한 마음

      억울한 마음들도 물과 같이 큰 바물로 다 함께 만나

      문학작품 예술작품으로 형태를 갖춰 모두와 소통하게 된다.

       

      세상에서 소중하고 값진 것들은 바로 우리 곁에 있고

      힘들지 않고 소소하고 돈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것들은 멀리 있고

      힘이 들고 대단하다 생각되고 값을 치뤄야 하는 것들이

       

      문화는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전달된다)는 거

      '무당'이라는 정서와 직업의 존재도 그중 하나라 생각된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밟으면 밟을수록 더욱 생명력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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