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30주년 에디션] 재개봉 @메가박스 센트럴 (ft ⬅️찾아가는 법)

메가박스 센트럴 찾아가는 법

호남선 타는 곳 10번 앞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기

- 이렇게 찾아가면 쉽게 갈 수 있었을텐데

메가박스 센트럴 찾아가는 법 /호남선 타는 곳 10번 앞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기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 증평 가기, 호남선인 센트럴 시티 터미널 가장 쉽게 가는 길 7호선 3번 출

⬆️센트럴시티 터미널 호남선 찾아가는 법은 여기

 

 

 

* 실지로는 8번 출구 지상으로 올라가서

바깥 지상에서 아무리 두리번 대도 메가박스 간판이 안 보여 

(지하 1층에 메가박스 센트럴 터미널이 있다는 것을 검색하여 알고 갔음에도 

나는야 성실한 길치이기에 꼭 이런 과정을 거친단다, 아이고--^;;)

 

가판대 아저씨(사장님)에게

"죄송하지만 혹시 '메가박스'가 어디 있을까요?"라고 문의 후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다고 답해 주시어

(가판대 사장님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메가박스 센트럴 들를 일 있으면 올라가서

모라도 꼭 사서 요기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서 헤매다 겨우겨우 찾아서 상영시작 시간 9시 55분 조금 이후에 도착함

 

 - - - - - 하지만 굳이 8번 출구 쪽을 찾을 필요 없고

호남선 타러 가는 쪽 또는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서 '메가박스' 길표시 보고 찾아가면 된다

 

메가박스-센트럴-찾을-때-굳이-8번-출구-찾아가며-안가도-되고-호남선-쪽이나-신세계-백화점-쪽-지하-1층으로-가기

 

 

 

 

 

다시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와서도 메가박스를 어떻게 찾지 막막해하다가

L'Occitane(록시땅)과 지하철(3,7,9호선) 화살표 표시를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무조건 내려가다 보니

그제야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곳 앞에 '메가박스'표시가 겨우 보여 그때부터 메가박스 찾아가게 됨

 

영화 관람 중간중간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그런지 관람좌석과 바닥에 흔들흔들 진동이 느껴짐

괜찮은 걸까, 괜찮아야 하는데 

 

CGV역곡이 리모델링하면서 전관을 리클라이너석으로 바뀌었듯이

메가박스 센트럴은 전관이 브티크관이라 맘에 든다

 

L'Occitane(록시땅)과-지하철(3,7,9호선)-화살표-표시를 보고-에스컬레이터를-타고-내려가면서-메가박스-찾아가게-됨

 

 

 

 

'메가박스-센트럴'-찾아가는-길

 

 

 

 

러브레터 [30주년 에디션]으로 처음 극장에서 관람 후기

러브레터의 추억

1999년도였을까 회기역의 '쯔끼아이'라는 일본테마 카페에서 비디오로 상영해 주는 러브레터를 처음 접했다

1990년대에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라는 영화를 안 보았지만

1인 2역의 도플갱어 영화들이 나왔던 터라 그런 류의 한 영화인가 싶기도 했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 잔잔하고 아름다운 여러 일본 작품들 중 하나인가 보다고도 생각되었고

이와이 슌지라는 감독과 배우들을 알게 되어 기뻤음

 

 

 

이번에 극장 관람하게 된 계기

홀서빙하는 중에 젊은 커플 고객들이 '러브레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두어 번 듣고

왠지 올해에는 러브레터를 보아야겠다 싶어 보게 됨

 

그러면서 안타까운 주연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타계에 대해서도 알게 됨

'나카야마'라는 성씨는 '산속'이라는 뜻인데

왠지 산속에서 조난사를 당한 남 '후지이 이츠끼'랑과도 겹치네

 

'오겡키데스까'하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씬에서 빨간 스웨터에 검정 긴치마를 입고 있는데

왜 또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 의상과도 겹치는지

 

 

 

여 후지이 이츠키와 남 후지이 이츠키의 사랑의 큐피트는 바로 할아버지?! 너무 사랑스러우시다

역시 큰 화면으로 보길 잘했다

감동과 의미가 더 크고 새삼스럽게 그동안 몰랐던 부분까지 눈에 들어온다

약방의 감초같은 동급생 사나에 덕분에도 미소를 많이 짓게 되고

 

영어권 재개봉 영화들은 거의 중간에 잠들어 버렸다 깨기 일쑤였는데

러브레터를 한 장면 한 장면 눈에 담기에 바빴고

 

여 후지이가 도서관 후배들을 만나 남 후이지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씬에서는

여 후지이 이츠키가 병원에서 '오겡끼데스까' 하면서 흘리는 눈물처럼

눈물이 흘렀다

 

그러면서 여 후지이 이츠키는 좀 둔감한 편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와타나베 히로코의 편지를 여러 차례 받으면서 왜 남 후치이 이츠키의 타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을 못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남 후지이가 대신 반납해 달라는 부탁에 왜 이사라던지 전학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해 봤을까 하는 생각

 

둔감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믿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일 수도 있겠다

 

지금 반백살의 나이에 할아버지의 역할이 눈에 띄게 들어온 것은

나의 나이가 이제 서서히 할아버지랑 거의 비슷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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